4번째 일본SSC…닛산車에 강판 공급, 연산 10만톤 가공능력
포스코는 도쿄 인근 가와사키(히가시 오기시마)에 스틸서비스센터인 POSCO-JYPC를 설립하고 9월 5일 윤석만 사장과 닛산자동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동 기념식을 가졌다.
총투자비 27억엔이 투입된 POS-JYPC는 2개의 슬리터를 보유하고 연간 10만톤의 자동차용 고품질 강판을 닛산자동차 등 토쿄 인근의 자동차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가동식에서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스틸서비스센터 가동으로 고품질 강판 공급능력을 확보해 고객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히로토 니시카와 닛산자동차 전 사장은 포스코와 닛산은 1994년부터 협력을 시작해 2004년 이후 협력관계가 확충됐으며 포스코는 르노자동차의 해외공장에도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POSCO-YJPC는 포스코의 일본 내 4번째 스틸서비스센터로, 자본금은 4억9,000만엔이다. 지분구조는 포스코재팬이 64.3%, 닛산자동차의 계열사인 닛산트레이딩이 30.6%를, 강판 대리점인 무라야마쇼텐이 5.1%로 구성됐다.
POSCO-JYPC의 부지는 2만1,549㎡로, 2개의 슬리터 중 첫번째 슬리터는 연간 5만톤 강판 가공능력을 가지며, 가공 규격은 두께 0.4~3.2㎜, 폭 51~1,850㎜ 폭으로 가공할 수 있다. 두번째 슬리터 역시 연간 가공능력은 5만톤으로 두께 1.6~9.0㎜, 폭 100~1,650㎜의 강판을 가공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포스코의 4번째 일본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가동으로 포스코의 일본 내 강판 가공능력은 연산 60만톤에 달하게 됐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