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방스틸, 포항공장 일단 계속 가동

진방스틸, 포항공장 일단 계속 가동

  • 철강
  • 승인 2008.09.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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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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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 최악의 상황은 피하기로


진방스틸코리아가 노사문제로 검토했던 포항공장 직장폐쇄를 무기한 연기하고 일단 공장가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6일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등을 둘러싸고 노조측과의 노사문제가 장기간 지속되자 회의를 가지고 특단의 조치로 직장폐쇄를 검토했었다. 하지만 회사측과 노조측은 직장폐쇄라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하기 위해 서로 양보해 직장폐쇄를 무기한 연기하고 공장가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회사관계자는 "노동조합이 양보를 해줘 직장폐쇄라는 최악의 상태는 피하게 됐다"며 "노사문제를 완만히 해결해 회사가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방스틸은 지난 5월 20일 조합원 40명에게 정리해고 통보후 협상을 진행하다 6월 20일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이에 조합측은 "회사를 인수한 뒤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노동조합과의 기존 합의를 어겼다고 반발하는 한편 사측은 "경영상의 긴박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해고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진통을 겪고 왔다.

또한 지난 8월 12일 조합원들은 한국주철관 앞에서 노숙농성 등의 문제로 진방스틸의 생산은 5월부터 차질을 겪어왔고 판매도 감소한 상태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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