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로 공장 가동은 제각각

짧은 추석 연휴로 공장 가동은 제각각

  • 철강
  • 승인 2008.09.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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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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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설비특성·시황 따라 '천차만별'
제철소 완전 가동, STS냉연업체 최대 6일간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철강업계의 공장 휴무는 세부 업종과 시황에 따라 제각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상 가동이 계속되는 업체부터 법정 공휴일인 3일간만 가동을 멈추는 업체, 휴일 이후 3일간 더 가동을 중단하는 업체까지 다양한 모습이 이번 추석 연휴 철강업계 공장 가동의 특징이 될 전망이다.  

  물론 "불이 꺼지지 않는 제철소(용광로)"의 특성상 국내 유일의 일관제철소인 포스코는 추석 연휴 대부분의 설비가 기존 4조3교대로 정상 가동된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과 인천, 포항공장 모두 13~16일 4일간 전기로 등 가동을 멈추기로 했으며 인천 STS공장 역시 4일간 휴무한다.
  후판 공급부족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생산을 계속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항 1후판 공장은 정기대보수, 2후판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추석 연휴 휴무 후 16일부터 정상 가동, 부산공장은 3일 연휴 중 하루만 가동할 계획이다. 

  같은 부산의 대한제강은 13일은 정상 가동하고 14~15일은 휴무키로 했으며 YK스틸은 13, 14일 쉬고 15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전기로 제강사 중 하절기 정기보수를 하지 않은 한국철강과 환영철강은 추석 연휴 중 대보수를 실시키로 해 추석 연휴 생산은 중단되지만 일부 설비 및 조업 인원은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 

  냉연판재류 업종에서는 현대하이스코가 13~15일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며 연휴를 전후로 설비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연휴 기간 일부 설비만 가동하는데 특히 아산만공장은 압연기 및 도금, 소둔 등 주요설비를 모두 가동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연휴 동안 설비별 부분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황이 가장 열악한 편인 스테인리스 업계는 BNG스틸이 추석연휴 3일 외에 16~18일 3일을 더 쉬기로 해 총 6일의 추석연휴를 진행하고 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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