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진 장기화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

  • 수요산업
  • 승인 2008.09.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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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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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건설수주 전년비 13.0% 감소


지난 7월에도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월간건설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건설수주는 토목수주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으며, 건축수주의 경우 주택 및 비주택 수주가 전년대비 각각 12.6%, 15.2% 감소하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7월의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6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수주는 재건축 수주와 재개발 수주가 모두 부진(전년대비 각각 96.7%, 56.4% 감소)하여 전년대비 92.0% 줄어든 2,07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7월 건설기성은 공공과 민간부문의 실적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4%, 10.1%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고, 8월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소폭(0.2p) 감소한 52.3을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 동안이나 50선 주위에서 횡보세를 보임으로써 침체된 체감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건산연은  8.21대책, 9.1대책 등 정부의 경기 및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이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 활성화는 아직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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