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면 일원...940만㎡/ 구미시 해평면 일원...990만㎡
경북도... 대규모 포항·구미 국가산업단지 조성 유치성공
경북 포항과 구미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해마다 늘어나는 對日 무역적자폭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에 부품소재전용단지를 조성을 건의, 일본방문에서 돌아오자마자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장관을 잇따라 방문 국가 산단 조성약속을 받아내는 등 국가산업 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서 포항시 동해면 일원에 940만㎡를, 구미시 해평면 일원에는 990만㎡에 이르는 산업단지가 조기 지정 될 경우 2000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이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경북도는 도와 유관 공기업, 관련시의 국장 등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T/F팀을 지난 8월18일 가동하고 8월19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만든 국가 산단 조성 매뉴얼에 따르면, 오는 9월 토지공사와 수자원공사에 개발계획수립과 함께 환경·교통 등 각종 영향평가 및 단지계획 평면도와 설계도서를 함께 발주토록 하여 종전의 지정승인과 실시계획 승인을 2009년 8월까지 국토해양부에 한꺼번에 신청토록 할 계획이다.
산지, 농지, 수질, 환경, 교통 등 중앙 및 도·시군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6개월 이내에 승인 받아 2010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의 공장 용지난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촉진으로 생산유발효과 18조 6천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 8천여 명 등 경북도민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산업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풀이된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