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태, 환율에도 충격파

리먼 사태, 환율에도 충격파

  • 일반경제
  • 승인 2008.09.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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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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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이 국내 증시는 물론 환율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9월 16일 오전 10시 현재 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로 1,139원으로 전주대비(1,106원) 33원 급등했다. 9월 들어 지난 4일 1,151원과 5일 1,135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환율이다. 이로써 9월 둘째 주부터 이어진 환율 하락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번 환율 급등은 수출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사태는 미국의 소비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 정부의 1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이 무산된 것과 맞물려 국내 은행들의 해외 차입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이번 주 중 산업은행이 예정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과 도로공사의 5억 달러 이상의 채권 발행도 불투명하게 됐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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