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중부권의 신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대주중공업. 현대제철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주중공업은 8월말 공장건물 준공으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대주중공업 당진공장은 고용인원 400명, 대지면적 183,395㎡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전선 및 통신케이블 생산업체인 대한전선 역시 당진에 새 공장을 추진중이다. 대한전선의 신규 공장은 대지면적 36만0327㎡ 규모로 8월말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0년 7월 공장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급격히 당진지역에 대규모 기업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편리해진 물류 기반 때문.
당진군 관계자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연관 기업의 투자가 증가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물류 접근성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당진항 부두를 이용한 원자재 수급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두루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