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가정으로 최장 3박4일간 장애인 32명 초청
무연고 장애인과 숙식, 따뜻한 가정 체험 놔눠
현대제철이 무연고 장애인들을 임직원 가정에 초청, 숙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체험하게 하는 ‘무연고 장애인 임직원 가정초청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포항 우함주간보호센터 소속의 장애인들이 현대제철 포항공장 롤제조부 김창윤씨 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년째 맞는 올해는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시작되어 장애인들과 차례를 지내는 등 추석을 함께 보낸데 이어, 추석이 끝난 후에도 외로운 추석을 보낸 무연고 장애인들을 가정으로 초청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올해는 총 32명의 무연고 장애인들이 24명의 현대제철 직원들의 가정으로 초청되는데, 이들은 인천 지역의 예림원과 장봉혜림재활원, 경북 경주의 선인재활원, 포항의 우함주간보호센터, 당진의 성모복지원 소속으로 그동안 장애인 시설에서만 생활해 평범한 가정생활 자체가 새로운 경험인 장애인들로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초청된 장애인들은 현대제철 직원 가족들과 놀이동산이나 고궁을 찾기도 하고 외식을 하는 등 초청받은 가정에서 1박2일, 2박3일 혹은 3박4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간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