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메탈, “MBS 바탕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대창메탈, “MBS 바탕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 철강
  • 승인 2008.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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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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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메탈(대표 박정호)는 지난 2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관한 부산지역 합동 IR(기업설명회)에서 MBS(Main Bearing Support) 시장과 울주 신공장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대표는 “울주 공장이 완료되면 선박 분야를 뛰어 넘어 설비 부품 사업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며, “울주 공장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창메탈은 선박엔진의 핵심부품인 MBS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MBS는 선박엔진 크랭크축을 밑에서 받쳐주는 부품이다. 대창메탈은 50%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73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영업이익률 15.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창메탈이 추진 중인 울주군 신규 공장은 부지면적 132,398㎡의 규모로 현재 부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대창메탈은 주강 총생산을 연간 6만톤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09년 울주 공장 1차 가동을 통해 생산량을 현행 2만4,000톤에서 3만5,000톤으로, 2010년 2차 가공이 시작되면 연간 6만톤의 주강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두산중공업, 도시바 등 발전설비업체와 제휴해 가스 터빈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안정된 주강 품질을 바탕으로 대형 선미재 시장 진출 및 해양 플랜트용 저온 특수강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다각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주력 사업인 MBS 분야의 비중을 현행 88.1%에서 55%로 낮출 방침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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