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 지원 풀 가동”

정부, “中企 지원 풀 가동”

  • 일반경제
  • 승인 2008.09.26 11:04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미국발 금융위기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우량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5일 임채민 제1차관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 수출유관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발 금융불안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중소기업 지원책을 최대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석유화학, 섬유 등 9개 업종별 협회 부회장들이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 및 해당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정부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임채민 차관은 "미국 금융 불안이 우리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수출·투자·소비 등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 지속과 중소기업 자금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 수출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대책 마련을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키코(KIKO)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상환 유예 및 상환 기간 연장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막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KOTRA 등 수출 지원 기관들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대출, 수출 보험 확대 및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