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망, 원재료·운임 약세도 영향
세계경제의 실물 약세가 향후 철강가격의 약세 지속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29일 자료에서 세계 철강가격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그 주원인으로 미국발 금융불안에 의한 세계 실물경제의 약세를 지적했다. 더불어 철스크랩(고철),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재료, 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 및 운임비용의 약세도 원가하락으로 이어져 가격 약세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중 애널은 대표적으로 고철 가격 약세로 미국 철강사들이 11월 적용 가격 인하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는 곧 바닥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국은 10월 연휴 이후, 중동은 라마단 이후 재고 소진에 따라 수급이 안정되면서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