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하락

기업체감경기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08.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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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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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금속 15p 하락
- 경영애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 둔화의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2천1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의 75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6년 8월 7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대기업의 B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진 75를 기록, 2003년 8월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BSI도 각각 76과 70으로 8월보다 3포인트씩 떨어졌다.

제조업의 업종별로 보면 화학(+4p), 조선(+2p) 등의 업종은 상승했으나 1차금속(-15p), 석융정제(-9p)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매출은 수출BSI와 내수판매BSI 각각 104→100, 93→89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고, 가동률BSI도 94→91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조사대상 제조업체 가운데 경영애로 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은 업체는 26.2%로 전월보다 11.9%포인트 줄었으나 환율 요인은 18.7%로 8.7%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의 10월 업황 전망 BSI는 78로 전월의 79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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