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형강, 감산 계획 잇달아

중국 H형강, 감산 계획 잇달아

  • 철강
  • 승인 2008.09.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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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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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강사들이 연이어 H형강 생산 감축을 추진 중이다.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9~10월은 철강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지만 올해의 경우 지역 수요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제강사들이 10월부터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언급되고 있는 업체는 마안산강철(馬鞍山鋼鐵). 마강 측은 10월부터 대형 규격 H형강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소형 규격 H형강 생산을 감축시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축되는 생산량은 약 월 6만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강 측은 아직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소형 H형강 설비의 대보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약 2~3만톤의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강에 이어 라이우강철(萊蕪鋼鐵)과 르자오강철(日照鋼鐵)도 10월 H형강 생산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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