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러시아 진출 물꼬 트이나

한국 기업, 러시아 진출 물꼬 트이나

  • 일반경제
  • 승인 2008.09.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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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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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극동 러시아 경제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기업들의 극동시베리아 개발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센터는 국내기업들의 극동시베리아 지역 진출에 대한 일원화된 협력창구로 한국기업과 극동시베리아 지역 지방정부간 의사소통 업무를 전담함으로써, 이 지역의 투자정보를 한국기업에 제공하는 등 한?러 양국의 경제협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석유, 가스 등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연방 차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극동시베리아 지역내 도로, 교량,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구축과 송유관, 철도 등 물류망 개발 및 에너지?자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에 매력적인 대상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한 회의장, 고속도로, 공항, 항만, 발전소 등의 약 110억불 규모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주 4개 지역에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공단 이 조성될 예정이다. 드미트로프(부품산업, 전자제품) 모스크바 북방 70km, 세르푸코프(섬유, 기계설비산업) 모스크바 남방 99km, 즈베니고로드(IT 등 하이테크 산업) 모스크바 서방 50km, 루자(식량생산 및 가공) 모스크바 서방 90km 지역이 선정됐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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