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동부그룹에 적용해왔던 CXO 제도를 도입,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동부제철은 9월21일자로 CFO(Cheif Financial Officer) 천주욱 사장, CI0(Cheif Inovation Officer) 신해철 부사장을 각각 인사 발표했다. CSO((Cheif Strategy Officer)는 아직 공석으로 인선을 남겨 두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동부제철 전기로 준공을 앞두고 기획 및 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조직간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부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뿐만아니라 동부그룹 내 제조분야에 해당하는 동부제철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인사혁신지원실(CIO)은 혁신, 식스시그마 업무 등을, 경영지원실(CFO)은 재무, 경영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전략지원실(CSO)은 전략기획, 신규사업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냉연 및 열연부문을 비롯해 3개의 신설 부문이 병렬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고수익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CXO 제도의 취지대로 탄력적인 조직 운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