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감소세 심각 수준 구분 당 월 기 준 누계(1~8월) 2007. 08 2008. 07 2008. 08 전년비 전월비 2007년 2008년 전년비 총계 48,461 22,805 22,086 -54.4 -3.2 224,745 177,151 -21.2 수도권 28,290 15,392 15,100 -46.6 -1.9 100,676 93,688 -6.9 (서울) 11,719 4,388 2,409 -79.4 -45.1 28,991 37,749 30.2 지방소계 20,171 7,413 6,986 -65.4 -5.8 124,069 83,463 -32.7 (광역시) 9,477 1,102 1,428 -84.9 29.6 50,707 28,581 -43.6 (기타) 10,694 6,311 5,558 -48.0 -11.9 73,362 54,882 -25.2
1~8월 민간부문 14만8,141가구…전년比 28.4% 감소
주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주택건설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주택건설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공공부문 7,896가구, 민간부문 1만4,190가구 등 총 2만2,086가구에 그쳤다. 이는 4월(3만4,109가구)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특히 민간부문에서의 건설물량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8월 민간부문에서 주택건설인허가 물량은 4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올 2월(1만2,240가구)과 지난해 1월(1만1,718가구)을 제외하면 2006년 8월(1만3,508가구) 이후 2년만의 최저치다.
8월까지의 주택건설물량을 살펴보면 공공부문(2만9,009가구)은 전년 동기 대비 62.2% 늘었으나, 민간부문(14만8,142가구)은 28.4%나 감소했다. 전체(17만7,151가구)로도 21.2% 줄었다.
이처럼 민간부문 건설물량 감소는 분양가 상한제 등이 민간주택까지 확대돼 수익성이 떨어지자 건설사들이 공급계획을 축소하고, 분양에도 선뜻 나서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1~8월의 주택건설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3,68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으나, 지방은 8만3,463가구에 불과하면서 무려 32.7%나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2.7%나 감소한 9만9,318가구가 인허가를 받은 반면에 다가구, 다세대 등 아파트외 주택은 51.7%나 늘어난 7만7,833가구를 기록했다.
<8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단위 : 호, %)
자료 : 국토해양부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