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韓 금융안정대책 긍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韓 금융안정대책 긍정적

  • 일반경제
  • 승인 2008.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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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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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한국 정부의 고강도 금융안정 대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1일 국내 은행들의 대외 채무에 대해 1,000억달러 규모의 지급을 보증한 정부 대책으로 한국 은행들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이를 통해 이들이 직면한 신용등급 강등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7개 한국 은행들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도 이날 "한국의 'A2' 신용등급은 적절한 수준이며, 한국 금융시스템은 위협에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금융안정 대책이 은행들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국의 피치 역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한국 정부가 발표한 1300억달러 규모 금융안정 대책은 충분한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지원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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