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고시안...2009년 1월1일부 적용
수입재 국산재 둔갑과 제품이해에 일조 기대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기획재정부에 건의, 기존 18개이던 스테인리스강판 HS코드를 56개로 세분화했으며 이번에 고시된 개정안은 2009년 1월 1일부로 적용된다고 재경부가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강종이 다른 수입산 제품이 국내에서 고급제품으로 둔갑 유통되는 것을 막고 수입단계에서 스테인리스제품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일반소비자가 구매단계에서 수입제품의 품질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제기됐다.
이번 STS HS코드 개정으로 국내 스테인리스업계는 STS강판부문의 HS Code 분류가 200계, 300계, 400계로 세분화가 이뤄지지 않아 개별기업 차원에서 타국과 통상문제 발생 시 관련 소명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고시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스테인리스 열연강판(STS HR)은 9개→27개, 스테인리스 후판(STS Plate)은 3개→9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STS CR)은 6개→20개 품목으로 세분화돼 기존 18개 코드가 56개 코드로 확대됐다.(세부분류 표-참조)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고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준 사례로서, 업계 발전을 물론 향후에 발생될 통상 문제와 FTA 협상시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고 됐다” 말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