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망] 세계 철강 수요 3.5% 감소 전망

[삼성증권 전망] 세계 철강 수요 3.5% 감소 전망

  • 철강
  • 승인 2008.11.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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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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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철강 수요가 3.5% 감소하고 생산도 4%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2009년 철강전망에 따르면 세계 철강수요는 2000년이후 연평균 5% 성장을 보이다가 08년에는 하반기 경기불안에 따른 수요급감으로 0.7% 증가에 그치고 09년에는 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철강생산도 철강업체들의 감산과 도태 등으로 08년에 1.2% 증가에 이어 09년에 4% 감소하면서 재고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 철강재고는 08과 09년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10년부터는 4% 수요회복과 함께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수급과 재고움직임으로 10년 (빠르면, 09년하반기)부터 철강가격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철강수요를 보면, 09년에 세계 철강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중동지역의 철강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중국의 철강수요 (조강기준)는 08년과 09년에 각각 4% 늘어나는 반면, 중국이외의 지역은 각각 1%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도 중국지역은 08년과 09년 각각 3~4% 늘어나는 반면, 중국이외의 지역은 08년 정체하고 09년 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철강설비투자 지연내지는 취소가능성 높아

1억톤이상 설비투자계획을 발표하였지만 대부분 실현가능성이 낮은 인도의 철강설비능력을 제외하고, 세계 철강설비능력은 2008에서 2010년까지 연간 5천만톤 늘어나고, 2011년부터는 다소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설비투자도 최근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지연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에 아시아에서 현대제철의 고로1기 400만톤, 포스코의 설비합리화 470만톤, 대만의 300만톤 고로1기, 중국의 고로투자 등의 설비증설이 있어 당초 아시아 수급이 우려스러웠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침체에서 10년부터의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한 철강수요증가가 이러한 설비증설 공급을 흡수하면서 10년 아시아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첨부파일 : 삼성증권 리포트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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