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화컨소시엄은 14일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산은과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자인 한화컨소시엄은 연말까지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이전에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MOU를 체결한데 따라 한화는 앞으로 3영업일 이내에 입찰금액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3-4주에 걸쳐 대우조선에 대해 상세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은과 한화는 지난달 24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주 초부터는 매일 밤늦도록 강행군을 벌인 끝에 이날 새벽 5시께 최종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잔금납부 시점이 주요 쟁점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