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업계, 12월부터 납품가격 인하

주물업계, 12월부터 납품가격 인하

  • 철강
  • 승인 2008.11.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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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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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업계가 12월부터 납품단가를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주물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일 공급분부터 톤당 5,000원씩 주물제품 납품단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자동차제조업체 등 수요처의 감산과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주물업계는 올해 철스크랩 가격이 폭등하자 원자자가격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요구하며 납품가격을 톤당 1만원~3만원 가량 인상한 바 있다.

조합 측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했으나 주물용 선철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고 부자재 가격 및 생산비용은 상승해 실제 인하요인은 없다”면서, “인건비와 전력요금 등의 상승분은 업체별 비용절감 노력으로 상쇄하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처에서는 톤당 1만원 이상의 대폭적인 인하를 기대해왔기 때문에 주물업계의 인하폭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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