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23일 유럽 선주로부터 5만400DWT급 탱커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2.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조선은 연초 수주 금액과 동일한 수준인 척당 5,300만달러로 이번 탱커선을 수주했다.
STX조선은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드릴쉽, 초대형 원유저장설비(FSU) 등 17억달러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포함, 총 83.9억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총 수주잔량은 300척, 220억달러다. 이는 지난 해 104억달러 수주 대비 81% 수준이다.
STX조선은 내년에도 틈새시장 공략, 신선종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수주를 펼치는 한편, 대형선, 고부가가치선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진해조선소를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의 핵심 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