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산업단지) 준설토 매립 실시계획이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에 의해 승인(‘08. 12. 30)되어 2009년 1/4분기중 역사적인 착공을 하게 됐다.

 새만금지구(산업단지)는 1991년도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받은 이래 17년동안 찬반논란과 사업중단 등 숱한 우역곡절을 겪어 왔었으나 새만금을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조기착공 지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08. 5. 6) 등으로 새만금지구의 개발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새만금지구(산업단지)는 보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전체 18,700천㎡를 1·2단계로 구분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금번 실시계획 승인은 우선 군산항 준설토를 활용하여 매립이 가능한 새만금 산업단지(1-①공구 2,109천㎡)로서 2009년 1분기중 조기착공할 계획이다. 1-①공구 매립사업에 군산항 준설토 2,700천㎥를 성토재로 활용토록 승인함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 준설토 투기장 건설을 취소하는 등 168억원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1-①공구 조기착공으로 상시고용 약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양하게 됐다.

내년에는 새만금지구(산업단지)중 나머지 공구에 대한 준설토매립 실시계획은 물론, 산업단지 전체(18,700천㎡)에 대한 토지 이용계획 등 단지조성 실시계획을 수립토록 하여 효율적인 개발사업이 이루어 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속한 개발과 저렴한 용지 공급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려는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금번의 실시계획 승인은 역사적인 신호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