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역 형강 시중 가격이 전주 대비 최대 4,000엔 가량 하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시장에서 H형강은 톤당 9만2,000~9만3,000엔, 등변앵글은 톤당 9만엔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최고점을 보였던 2008년 9월과 비교하면 톤당 3만4,000엔 하락한 가격이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 최대의 H형강 제조업체인 도쿄제철은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7만8,000엔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시장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톤당 2만엔 이상으로 오르면서 가격하락도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일본의 구매자들은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일간산업신문 특약>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