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사, 수입산 덤핑 여부 조사중 - WSJ

美 철강사, 수입산 덤핑 여부 조사중 - WSJ

  • 철강
  • 승인 2009.0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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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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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US스틸 뉴코어 AK스틸 등 미 주요 철강업체들이 외국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가격행위(덤핑)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약 1,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철강시장을 덤핑 판매를 일삼는 외국 업체가 잠식하고 있다며 생존을 위해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을 삽입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미국 철강업체들은 오는 4월까지 덤핑 행위 증거를 수집한 뒤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소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10월께 외국산 철강제품에 100% 이상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철강사들의 법률 자문사인 켈리 드라이&워런 LLP의 데이비드 하트퀴스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중국 업체들이 다양한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고 밝혔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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