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트론, 태양광 모듈用 핵심부품 ‘수입대체’
삼아트론, 태양광 모듈用 핵심부품 ‘수입대체’
  • 방정환
  • 승인 2009.0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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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ㆍ부스바 개발…본격 판매 앞둬
연간 수십억원 수입대체 효과 기대돼

고급 선재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전자부품용 원자재인 리드와이어(Lead Wire)와 통신용 케이블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삼아트론(대표 유의수, 이창우)이 태양광 모듈용 리본(Solar Ribbon)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고려제강 계열 홍덕스틸코드 자회사인 삼아트론은 최근 결정질 태양전지를 연결하여 모듈을 만들 때 핵심소재인 리본(Ribbon)과 부스바(Busbar)를 개발해 수입대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본과 부스바는 태양광 모듈판 내의 셀전지가 태양광을 받아 전기를 일으키면, 이것을 모듈판 내에서 이동시켜 한곳으로 모아서  실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선이다. 전지판이 150~250㎛로 얇기 때문에 리본선은 일반 전기선처럼 둥글고 굵게 사용할 수 없고, 구리선을 얇게 압연해 그 위에다 주석과 납, 은, 구리 등의 여러 가지 합금을 가미해 제조한다.

전 세계 태양광발전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국내 태양전지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전지나 모듈 생산자체가 주로 유럽과 일본, 미국에서 먼저 개발됐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아직 모든 핵심부품들이 수입 조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리본과 부스바 역시 유럽과 일본, 미국 업체들의 제품이 현재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요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3,000~4,000톤, 국내 수요량은 약 100~150톤 정도로 추정된다. 

태양광발전이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태양광모듈 부품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제품도 현재의 환율로 대략 톤당 5,000만~6000만원 정도이고, 국내 수요량을 수입대체 한다면 지난해 기준으로 50억~9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매년 30%씩 성장한다고 하면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20억원 정도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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