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선박 조기인도

성동조선해양, 선박 조기인도

  • 수요산업
  • 승인 2009.02.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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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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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위기로 조선업이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경남 통영에 있는 신흥조선소인 성동조선해양이 선박을 진수한지 18일만에 선주사에게 선박을 인도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6일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내 조선소에서 길이 289m, 폭 45m의 17만DWT급 벌크선을 선주사인 그리스 피닉스(phoenix Energy Navigation)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육상에서 건조된 세계최대 규모의 선박 중 하나인 이 배는 2월7일 진수식을 가진 후 막바지 작업을 거쳐 18일만인 지난 25일 공정을 모두 끝냈고 이날 인도됐다.

비슷한 선종의 경우, 보통 인도에 30~45일 정도 걸리던 것에 비하면 훨씬 빨리 선주사에 넘겨준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보통 배를 바다에 띄운 후에 이뤄지던 공정을 육상건조 과정에서 일부 소화한데다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을 극복하자는 임직원들의 의욕과 위기의식이 합쳐졌기 때문에 이처럼 빠른 인도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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