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0% 반납, 팀장 5% 반납, 직원 임금동결
포스코특수강(사장 성현욱)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특수강 노사 양측은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불황의 현실 속에서 모든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는 이 때,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함은 물론 노사불이 (勞使不二)의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09년 임금 Base-up 동결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회사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협력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1월부터 전 임원이 연봉 10%를 자진 반납한 데 이어, 2월에는 팀장 급 이상 직책보임자 전원 (56명)이 연봉 5%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바 있다.
이상철 근로자 대표는 " 회사 창립 이후 IMF를 비롯한 수 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노사가 합심 노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으므로, 어떠한 도전과 역경이 닥쳐와도 회사를 사랑하는 애사심과 변화, 혁신의 마음자세만 가진다면 영속적인 회사 발전을 일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