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NSSC와 닛신제강의 스테인리스 부분의 합병과 관련한 보도에 이를 부정했다.
닛신제강 관계자는 어떤 합병과 관련한 얘기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NSSC 역시 단지 루머에 불과하고 전혀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현재 스테인리스 시장 부진을 타개하고 인근 국가 거대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양자 합병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닛신제강은 NSSC보다 국제적으로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닛신은 상해바오스틸과 합작 투자한 닝보보신 STS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세리녹스와 말레이사의 합작 투자한 바루스테인리스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NSSC는 기술협력을 하고 있을 뿐이다. NSSC는 2003년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의 스테인리스부문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로 닛신제강과의 연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다.
두 회사는 이미 일부 협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닛신제강은 수년동안 NSSC에 300계 열연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