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 2,400억원 지원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 2,400억원 지원

  • 수요산업
  • 승인 2009.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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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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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은행, 보증기관 참여『지역상생 보증펀드』협약식 개최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이윤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지자체은행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해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지역상생 보증펀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인천시 및 경기도가 각각 50억원을, 은행에서는 기업농협신한은행이 100억원을 출연하고, 보증기관측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우대를 통해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에 2,4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 상품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대기업과 은행이 1:1 매칭으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배수 내에서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123차 포함)에 전액보증(100%)하고 은행이 장기低利로 대출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그간 정부는 2차에 걸쳐 『상생보증 프로그램』도입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주력업종의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상생펀드 및 1차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3,640억원이 지원중이며, 르노삼성 협력사의 경우 제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 억원이 지원예정이어서 상당분 협력사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쌍용차 및 GM대우차 협력사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완성차업체가 협력사에 별도 지원책을 마련할 수 없어, 협력업체의 자금난이 한층 더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부, 관련 지자체 및 금융계가 합심해 자금난 악화로 위기감이 고조돼 있는 쌍용차와 GM대우차 협력부품사의 지원을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상생보증 지원대상은 인천시 및 경기도 관내의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를 우선으로 할 예정이며, 협약 지자체간 또는 타지역 소재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각각 상생보증공급 누계액의 10% 이상이 되도록 설계함으로써, 협약 지자체간 외에도 타지역의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사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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