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한국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7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5%에서 -3.0%로 높이고 내년 전망치도 2.8%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정부의 효과적인 경기부양책과 수출 회복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수출에 비해 개인소비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골드만삭스는 소비를 -2.0%에서 -1.7%로, 설비투자를 -18.7%에서 -18.2%로 소폭 상향조정한 반면 수출은 -15.1%에서 -10.5%로 크게 높였다.
달러-원환율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1,300~1,400원에서 움직일 것이며 3개월, 6개월, 12개월 전망치는 각각 1,400원, 1,300원, 1,250원으로 제시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