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2009~201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치를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7일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GDP성장 전망치는 기존 -4.5%에서 -3.0%로 상향조정됐다. 2010년 전망 역시 2.8%에서 2.9%로 상향됐다.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와 수출회복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는 -2.0%에서 -1.7%로, 설비투자는 -18.7%에서 -18.2%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15.0%에서 -10.5%로 호전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측은 또 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300~1,400원선을 유지하는 한편 기준금리는 하반기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