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약세 속 반등 기대

H형강, 약세 속 반등 기대

  • 철강
  • 승인 2009.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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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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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말 H형강 시장은 월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월 초 있었던 판매 증가는 월말까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짝 경기로 끝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H형강 유통 가격은 톤당 80만원 중반으로 월초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제조업체들이 가격 하락설을 진화하기 위해 가격 인하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혀왔으나 아직까지는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서는 수요 침체와 수입 H형강 가격 등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4월 초 반짝 판매 증가로 판매량을 일부 회복했으나 예년 성수기와 비교하면 판매량 면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다. 수입 H형강은 지난달 계약한 중국산 물량을 중심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 H형강 유통가격은 70만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재고 역시 적지 않은 물량이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H형강 재고는 월초 대비 감소했으나 중대형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H형강 시장이 저점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한편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면서 H형강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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