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태국에 철강가공센터 준공

포스코, 인도·태국에 철강가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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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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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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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도 IPPC 제2공장 … 23일, 태국 TBPC 제3공장

세계 주요 자동차사와 가전사들에 대한 현지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포스코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는 21일 인도 중서부 푸네(Pune)시에 POSCO-IPPC 제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3일에는 태국 방콕 인근 웰그로우(Wellgrow)공단에 POSCO-TBPC 제3공장을 준공했다.

21일 인도 푸네시에서 열린 POSCO-IPPC 준공식에는 오창관 부사장, 김동연 주뭄바이 총영사, 파렉(Parekh) 타타자동차 구매이사, 사바라왈(Sabbrwal) GM 푸네공장장, 방길호 POSCO-IPPC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창관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플러스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의 동반자로서 더욱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푸네시는 인도 최대 자동차사인 타타자동차를 비롯해 GM·폴크스바겐·피아트 등 세계적 자동차사 생산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인도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POSCO-IPPC 제2공장은 연산 12만톤 규모로 자동차·가전·중공업 고객사에 제품 가공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06년 준공한 제1공장은 전기강판 가공 공장이다.

23일 태국 웰그로우공단에서 열린 POSCO-TBPC 제3공장 준공식에는 오창관 부사장, 정해문 주태국 한국대사, 노나미(野波) 도요타자동차 부사장, 쓰에마츠(末松) 닛산자동차 부사장, 서덕건 삼성전자 법인장, 이동한 LG전자 법인장, 김원기 POSCO-TBPC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연산 12만톤 규모의 POSCO-TBPC 제3공장이 있는 웰그로우공단에는 닛산·도요타·혼다 등 일본계 완성차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가전사 등이 입주해 있다. 태국은 1990년대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표방하며 세계 각국의 자동차사를 유치하여 현재 1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자동차 강국으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이러한 태국의 산업 발전에 따라 1995년 철강가공센터를 준공한 이래 지속적으로 설비를 확장해 왔다.

이번 POSCO-IPPC 제2공장과 POSCO-TBPC 제3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의 해외 철강가공센터가 36개(12개국 30개 법인)로 늘어났으며, 포스코는 제품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제품의 해외 판매거점을 확충하게 됐다.(포스코신문)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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