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50원 떨어진 1,272.5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3일동안 84.30원 급락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상승한 128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28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이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장중 저점은 1266.80원을 기록했다. 증시의 강한 상승흐름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37.11원 하락한 1,279.92원을 기록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