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반덤핑 효과와 미국 공장 SST(SeAH Superalloy Technologies) 가동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승훈 연구원은 “실적 발표 전후의 주가 조정은 올 상반기 반덤핑 예비 판정과 하반기 SST 가동 모멘텀을 선점하기 위한 매수 기회”라며 “원전의 경우 한수원향 핵연료 운반용기(CASK) 외에 소형모듈원전(SMR)용 수주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 241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지난해 12월 제강 공장 휴동으로 인해 4분기 판매량이 예년보다 적은 9만톤 중반대에 그치면서 고정비 부담이 상승할 것”이라며 “세아베스틸은 전반적인 시황 약세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SST는 상반기 중 모합금 및 파우더 설비 설치가 완료돼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에 공급 계약 체결 현황이 일부 공개되면서 SST의 판매단가와 수익성에 대한 가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산 특수강 반덤핑 조사는 올 상반기 중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가능성 높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단순히 중국산을 막는 것을 넘어 일본산이 침투하기 어려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판가 정상화와 내수 점유율 회복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