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엔티, 고성 블록공장 수익 급증 기대

삼강엠엔티, 고성 블록공장 수익 급증 기대

  • 철강
  • 승인 2009.05.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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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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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생산능력 연간 30만톤...삼성중공업 수주 수익 기여

삼강엠엔티는 경남 고성 조선산업특구에 건설 중인 조선블록공장이 완공되는 9월 이후부터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 고성의 블록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선박용 일반블록 15만톤, 메가블록 15만톤으로, 총 1,15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삼강엠앤티와 직접 투자 외에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삼성중공업이 메가블록 생산에 필수적인 약 550억원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에 투자함에 따라 투자비 절감 효과 외에 블록생산의 안정적인 일감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삼강엠앤티는 지난 4월 30일 처음으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수주 받은 선박용 블록제품을 선적한 바 있으며,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올해 약 6만톤의 선박블록 물량을 수주받은 상태이다. 특히 메가블록 생산이 가능해지는 9월 이후 추가로 수주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조선블록부문의 09년 매출 비중은 총 매출의 47.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삼강엠엔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8%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2.7%, 62.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3분기 이후부터는 조선블록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09년 연간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8% 증가한 2,060억원,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28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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