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선방어·후공격 균형 필요’

‘불황기 선방어·후공격 균형 필요’

  • 일반경제
  • 승인 2009.05.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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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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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는 기업이 '선방어, 후공격'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불황기 공격경영의 의미와 전략'  보고서를 통해 보고서에서 기업은 미래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서는 불황기 ‘선방어 후공격’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불황기에는 한계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우량기업도 비용절감, 자산매각 등의 방어경영으로 현금흐름을 안정시켜야 하지만 방어경영에만 치중한다면 성과가 다시 나빠지고 또다시 방어경영을 해야하는 '축소지향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불황기에 공격'이라는 역발상의 유혹에 이끌려 내부 역량을 초과한 무리한 공격경영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며 "불황기에는 방어경영으로 확보한 자원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또는 새로운 사업의 준비를 위해 투자하는 '선방어 후공격'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황일수록 기업 구조조정과 신규 투자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소는 "산업마다 불황의 충격이 다르고 기업마다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르므로 자사의 역량에 적합한 불황대응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며 "경쟁사의 투자 전략을 모방한 무리한 공격보다는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면서 차후에 공격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불황기의 기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불황 이후 전개될 글로벌 경쟁구도를 미리 예측하고 적절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해야 하며 또한 불황 이후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축적할 필요성도 역설했다.

삼성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경쟁사의 투자 전략을 모방한 무리한 공격보다는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면서 차후에 공격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불황기 기본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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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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