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설비상태 해석시스템 본격 가동

포항제철소, 설비상태 해석시스템 본격 가동

  • 철강
  • 승인 2009.05.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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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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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새로 개발한 설비상태 해석시스템을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설비상태 해석시스템은 조업과정에서 생산·품질·정비·진단 등의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30만여 개의 설비코드 기준으로 통합해 EP상에서 쉽게 조회하고 종합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은 부서별로 고유업무 수행을 위해 구축한 각자의 시스템에 제한적으로만 접근, 활용 가능했다. 이로 인해 유관부서의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업무협조 요청과 수행 과정에서 절차가 번거롭고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발족, 지속적인 애로사항 청취와 상세검토, 워크숍 등을 거쳐 1년 2개월 만에 설비상태 해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분야별로 분산된 시스템들을 최대한 통합해 직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접근, 신속하게 수집하고, 다양한 분석 툴(Tool)과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에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태그와 휴대용개인단말기(PDA : Personal Digital Assistant)를 활용한 설비 일상점검 시스템도 구축해 점검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누락도 방지했다. 또한 설비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신속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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