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규제 시행 앞두고 연속운전 설비 중심 IE4 모터 공급 확대
전력 비용 및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정부가 2026년을 목표로 IE4 등급 이상 모터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모터 및 대형 드라이브 전문 기업 이노모틱스가 IE4 등급의 고효율 산업용 모터를 국내에 출시하고, 고효율 모터 공급을 본격화한다.
현재 정부의 IE4 등급 이상 모터 사용 의무화 추진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터의 에너지 효율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정책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업 부문 효율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모터에 대한 규제 강화를 포함한다.
모터를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 사용 비용 절감과 설비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기존 설비 교체에 따른 초기 투자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모터 교체 계획 수립과 효율 관리 체계 강화, 안정적인 고효율 모터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모터 제조·공급 업계에서는 운전 조건과 용도에 따라 효율 등급 적용 기준이 보다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고효율 모터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은 2023년부터 IE4 규제를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주요 산업 국가를 중심으로 모터 효율 기준 상향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역시 2026년 IE4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 전반의 사전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노모틱스의 이번 IE4 등급 모터 출시는 이러한 정책 및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노모틱스 IE4 등급 고효율 모터는 0.55kW부터 315kW까지의 2극 및 4극 제품과 최대 250kW까지의 6극 및 8극 제품으로 구성돼 한국에너지공단(KEA) 효율 기준을 전 범위에서 충족한다.
기술적으로는 부분 부하(Partial Load) 운전 조건에서 기존 대비 약 1% 수준의 효율 개선 효과를 보이며, 이는 장시간 운전이 요구되는 연속운전 설비에서 누적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2극 및 4극 모터의 경우 평균 약 0.8% 수준의 역률 변화로 정격 전류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평균 약 2dB 수준의 소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최대 토크 역시 기존 대비 약 10% 향상돼 부하 변동이 있는 운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한다.
IE3 대비 1~2% 수준의 효율 차이는 수치상으로는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연속운전 설비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는 장시간 누적 운전에 따라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신규 설비 투자 시 IE4 모터를 적용할 경우 추가 투자 비용에 대한 회수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특성은 대형 모터뿐 아니라 소용량 모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노모틱스는 고객이 모터 교체에 따른 투자 회수 기간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검토할 수 있도록 Evaluation tool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도구를 활용하면 운전 조건과 사용 환경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이노모틱스는 IE4 모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영구자석 기반 IE5 모터와 차세대 고효율 모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압 모터·드라이브 분야에서는 노후 가스·스팀 터빈 기반 설비를 고속 모터와 고압 인버터 기반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터빈 리플레이스먼트(Turbine Replacement) 솔루션을 통해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저감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