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전 세계 순위는 43위
국내 LG전자(51위), 삼성전자(74위), 국민은행(182위) 등 4개사 선정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기업 조사결과 국내기업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7일 ‘명망 높은 글로벌기업’조사결과 포스코가 평점 77.1을 얻어 4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국내기업으로는 포스코 뒤를 이어 LG전자가 평점 76.2를 얻어 51위, 삼성전자(74.6)와 국민은행(69.5)이 각각 74위와 182위에 올랐다.

포브스지는 매년 컨설팅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와 함께  30여 개국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명망 높은 글로벌 기업’을 조사해 글로벌 리스트를 발표해 왔다. 포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오르면서 한국기업 최상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동안 해당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자국민 100명을 표본집단으로 추출해 신뢰도, 존경심, 호감도 등에 대해 심사했으며 국가별 문화적 차이를 배제하고 표준화를 통해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애국심 등에 따른 오류를 제거했다.

올해 글로벌 리스트 1위는 이탈리아의 초콜릿 제조업체 페레로(85.2)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스웨덴의 가구제조업체 이케아와 미국의 생활용품 제조업체 존슨 앤 존슨(J&J)이 각각 2, 3위에 각각 올랐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