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제강사 내수 판매 소폭 감소

H형강 제강사 내수 판매 소폭 감소

  • 철강
  • 승인 2009.05.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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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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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4월 재고 증가…5월 생산 크게 늘지 않을듯


국내 형강 내수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형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제강사들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1,100톤으로 전월 11만4,500톤 대비 2.9% 감소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이 3,000톤, 동국제강이 400톤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수 판매 감소는 무엇보다 침체된 국내 수요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제강사들은 내수 판매보다는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제강사들의 수출은 총 8만3,000톤으로 전월 6만5,000톤 대비 27.6% 증가를 보였다.

수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부진으로 제강사의 H형강 재고는 늘어난 모습이다. 4월 제강사 H형강 재고는 총 17만6,000톤으로 3월 13만9,000톤보다 26.6%나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제철이 2만8,000톤, 동국제강이 8,400톤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내수 판매 부진과 재고 증가의 여파로 제강사들은 5월 생산량을 늘리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강사들의 5월 생산 계획은 총 21만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생산량인 20만7,000톤보다는 3,000톤 늘어난 수치지만 당초 4월 생산목표인 21만9,000톤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이다.

 

단위: 톤
자료: 각사 집계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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