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국철강이 철근판매 호조와 단조부문 회복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김현태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지난 1분기 매출 227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근부문의 수익성은 양호했으나 단조부문 부진과 태양광사업부의 재고평가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단조부문의 수요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지만 1분기 수요가 저점을 통과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발전차액 지원한도 설정과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본격화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