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황금에스티에 대해 스테인리스 업황 호조와 함께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과 판매량은 작년 12월, 가격은 올 2분기에 바닥을 확인했다"며 "국제 스테인리스 가격은 2분기부터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황금에스티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올 1분기 흑자전환과 함께 이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판매량은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증가세로 반전됐고, 국제 니켈가격 반등으로 스테인리스 가격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진공장 신설로 2007년부터 스테인리스 표면제, 작년 1분기부터 탄소강 유통도 시작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조선용 후판 가공설비가 오는 6월경 완료되면 탄소강 및 특수강 가공·유통하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