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텅스텐과 안티모니 등 희유금속 및 희토류 생산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올 들어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텅스텐과 안티모니, 희토류 등에 대한 생산을 제한할 것이라고 중국 국토자원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텅스텐 정광 생산량은 6만8,555톤으로 제한되며, 안티모니는 9만180톤, 기타 희토류 생산은 8만3,320톤으로 제한된다. 이번 생산 쿼터 감축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금속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세 종류의 원자재에 대해서는 오는 2010년 6월 30일까지 탐사허가 신청을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