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국내 제강사들의 일본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 국내 철스크랩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철스크랩을 톤당 2만4,000엔(FOB)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국내 제강사들의 일본산 H2 철스크랩 구매가격인 톤당 2만2,700~2만3,000엔(FOB)보다 많게는 1,000엔 상승한 가격이다.
대한제강이 이번에 구매한 물량은 2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스크랩업계에서는 지난 12일 간토철원협회 수출입찰에서 평균 낙찰가격이 톤당 2만3,612엔을 기록하는 등 일본산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향후 구매가격이 2만4,000엔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대한제강 측은 "국산 철스크랩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수입 철스크랩 구매를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