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대표 박종원)이 충주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동양철관은 지난해 12월 16일 12m 신규 롤벤딩 설비 설치 및 기존설비 이설 개수에 따라 충주공장의 조관 부문의 가동을 중단해오다 12m 조관 시설 신규 설치 및 기존설비 이전 개수 완료되면서 15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동양철관이 이번에 신규로 설치한 롤벤딩 설비는 연산 30만톤 규모로 12m까지 생산할 수 있고, 국내 경쟁사 설비가 두께 20㎜까지만 생산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API X70은 두께 32mm, API 5LB은 40mm까지 후물 제품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동양철관은 이미 롤벤더를 보유, 가동하고 있어 신규 시장진입 업체보다 안정된 판로와 원자재 수급 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새 설비의 가동이 기존 설비와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양철관은 충주 신규 롤벤더 설비를 다음주부터 시생산 하기 시작해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