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운형 회장이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8회 몽블랑 예술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운형 회장은 국립오페라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오페라의 대중화와 예술적 성취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고, 국내 최고 실내악단 중 하나인 '한국페스티발 앙상블'과 성악가 20여 명이 창단한 '예울음악무대' 등 크고 작은 여러 예술단체에 정기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 상은 세계 10개국에서 문화예술활동 후원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한정 생산하는 그 해의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과 1만5천 유로의 문화후원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문화후원금은 수상자가 선정하는 문화예술단체나 인물에게 기부하게 된다. 이운형 회장은 올해 후원금을 예울음악무대와 국립오페라단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오후 4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