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율 사업조정 모범 대기업' 선정

고려아연, '자율 사업조정 모범 대기업' 선정

  • 비철금속
  • 승인 2009.05.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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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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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대표 최근철)이 '자율 사업조정 모범 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자율적인 사업조정으로 대·중소기업 상생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모범을 보인 고려아연을 자율 사업조정 모법 대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조정제도는 2006년 12월 고유업종제도 폐지후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이 사업영역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이 기존 중소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인수·개시·확장함으로써 중소기업 상당수가 공급하는 물품 또는 용역에 대한 수요의 감소를 초래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로, 사업조정과 관련해 중기청이 대기업에 대해 시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아연은 경영수지 개선 및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아연말 생산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나 중소기업계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자율조정에 합의해 합의일로부터 3년간 아연말 사업에 진출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자율 사업조정 모법 대기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금번에 수상하는 대기업은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진출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중소기업과의 협업 및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업진출을 유예하는 등 모범적 상생협력관계를 보여줬다”며 “이를 높이 평가해 사업조정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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