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해외 생산대수 증가 이어져

車 해외 생산대수 증가 이어져

  • 수요산업
  • 승인 2009.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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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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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2,040대 전년比 7.6%↑…KD 생산·수출도 회복세
5월 국내 판매도 노후차 세제 혜택 덕볼 듯

 

  지난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를 기록했다. KD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를 기록해 자동차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대수                                                                      (단위 : 대수, %)

 

현대

기아

총계

인도

중국

미국

터키

체코

합계

중국

슬로바키아

합계

2008년 4월

     40,140

   30,276

     23,417

       7,900

            -

     101,733

     10,960

       19,300

     30,260

   131,993

2009년 3월

     47,475

   42,025

     15,451

       4,200

       9,000

     118,151

     15,189

       11,900

     27,089

   145,240

2009년 4월

     37,296

   47,277

     15,700

       5,400

       9,300

     114,973

     17,065

       10,002

     27,067

   142,040

전월비

-       21.4

      12.5

          1.6

        28.6

          3.3

-         2.7

        12.4

-        15.9

-        0.1

-        2.2

전년비

-        7.1

      56.2

-       33.0

-       31.6

 - 

         13.0

        55.7

-        48.2

-       10.6

         7.6

2008.1∼4

148,851

107,878

87,848

27,900

0

372,477

48,176

72,013

120,189

492,666

2009.1∼4

152,433

153,658

54,181

13,676

31,110

405,058

   52,590

    39,281

91,871

496,929

전년비

2.4

42.4

-38.3

-51.0

-

8.7

9.2

-45.5

-23.6

0.9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동차 통계월보 기준.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4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4월 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6%가 증가한 14만2,040대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지만 해외 현지 생산대수는 오히려 확대된 것. 업체별로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과 미국 공장, 터키 공장은 각각 감소를 기록했으나 중국공장이 56.2%나 급증하면서 전체 11만4,9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가 늘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공장 생산대수가 55.7%나 급증했으나 슬로바키아공장 생산이 48.2%나 줄면서 10.6%의 감소를 기록했다.

  4월 생산 증가 영향으로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던 해외 누계 생산대수는 49만6,9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의 증가로 반전됐다. 현대자동차는 체코 공장의 생산개시와 중국의 생산량 급증, 인도 공장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미국과 터키 공장이 크게 줄었음에도 8.7%가 증가했다.

  반면 기아는 중국공장이 9.2% 늘었지만 슬로바키아 공장이 45.5%나 급가하면서 전체 23.6%의 감소를 주도했다.

  해외 생산대수가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KD생산 및 수출은 전월 대비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져 점차 회복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KD대수는 9만5,541대로 전월 대비 4.4%가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1%가 줄었다. 이에 따라 1~4월 누계 KD생산대수도 31만8,1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5%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KD생산 및 수출대수            (단위 : 대, %)

 

   

   

승용차

 

트럭

승용차

 

트럭

2008년 4월

  139,264

  3,236

    2,400

  144,900

  127,218

    3,241

    3,240

   133,699

2009년 3월

   87,040

  3,663

      810

   91,513

   80,564

    3,798

      810

    85,172

2009년 4월

   90,917

  3,274

    1,350

   95,541

   92,860

    4,463

    1,890

    99,213

전월비

      4.5

-  10.6

     66.7

      4.4

     15.3

     17.5

    133.3

      16.5

전년비

-    34.7

    1.2

-    43.8

-    34.1

-    27.0

     37.7

-    41.7

-     25.8

2008.1∼4

505,545

11,215

8,748

525,508

474,216

11,101

9,768

495,085

2009.1∼4

304,247

11,157

2,730

318,134

289,976

11,019

3,540

304,535

전년비

-39.8

-0.5

-68.8

-39.5

-38.9

-0.7

-63.8

-38.5

※한국자동차공업협회

  KD수출 역시도 전월에 비해서는 16.5%가 급증한 9만9,213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8%가 급감했다. 누계 수출량도 30만4,535대로 38.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KD생산과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 현지 공장 생산대수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 자동차용 강판 및 철강재 부품 수출 및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노후차 교체시 세제혜택이 지원됨에 따라 국내 신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향후 자동차 판매량 확대가 생산으로 연결될 경우 관련 철강재 수요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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